외형( @pira1049님 커미션 )
-19세의 키에 깔창까지 포함한 키의 엘프 남성 밀레시안. 짧게 친 흑발에 보는 사람 기준으로 왼쪽은 벽안, 오른쪽은 은안을 지녔다.
-언뜻 보면 미남이라는 인상을 지니지만, 눈에 띌 정도로 수려하거나 시선을 빼앗길 정도는 아니다. 얼굴에 거대한 결점이 보이지 않는다는 정도에 가까우며(상흔, 기미, 주근깨, 혹은 뾰루지), 가벼운 호감을 살 수 있는 호감형 인상이라는 말이 적합하다. 그래서 본인이 잘생겼다는 말을 들으면 기뻐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입 안에 양쪽으로 기다랗고 뾰족한 송곳니가 있다. 입을 다물면 잘 드러나진 않지만, 쾌활한 성격 탓에 입을 벌리고 웃는 일이 잦아 눈에 잘 띈다.
체형
적당한 근육질의 균형잡힌 몸이다. 가느다랗다는 인상은 주지 않지만, 그렇다고 감탄을 자아낼 정도의 완벽한 몸도 아니다. 탄탄하다는 인상 정도는 줄 수 있다.
목소리
-믿기지 않을 정도로 정확하고 또렷한 발음을 구사한다(…) 대부분의 입에서 뱉는 것이 쌍욕임에도 불구하고
-울창한 침엽수림속에서 오염되지 않은 장대비를 맞는 듯한 쾌청한(청량감 있는) 목소리에 가깝다. 시원시원하고 맑게 울리는 목소리. 가만히 재잘거리는 것을 들으면 편안하고 시원한 분위기를 주지만, 글쎄…아무래도… 마냥 내용이 청량한 것만일지는…
밀레시안 이전의 과거, 그의 태생.
모종의 이유로 현악의 대가 ‘아브칸’의 기억과 혼을 계승받았다.
-주의. g24까지의 스포일러가 있을 수 있습니다.-
파르홀론의 이전, 신과 인간에게는 본질적인 차이가 존재하지 않았다. 그저 지닌 신성의 규모나 지니고 태어난 위대함의 차이가 있었을 뿐이다. 음악의 신이었던 코르플레 역시 마찬가지로 인간에 불과하였으나, 그의 너무나도 위대한 업적으로 인해 음악의 신으로서 인간들의 추앙을 받고 신으로서 재탄생했으며, 뛰어난 재능을 지닌 후대 음악가들에게 축복을 안겨주고는 했다.
그가 내리는 축복은 일종의 원망기에 가까워서, 축복이 지닌 절대량의 한계 내에서 한정적인 소원을 이루거나 이루도록 돕는 힘이 있었다.
그리고 이 축복을 가장 크게 받았던 두 음악가가 우리가 알고 있는 현악의 대가와 언어의 연금술사였다.